Monday, July 13, 2009

여기는 시에라리온...

A note I sent to my mother - reposted for my Korean readers.

서부 아프리카 한 구석에 박혀져있는 작은나라.
노을이 눈부시게 짙고 아름다운 나라.
빈 깡통이나 돌, 막대기 장난감이 마냥 좋기만한 아이들이 있는곳.
1992 년 부터 2002 까지 내전에 휩사여 아직까지 상처가 많은나라.
망고와 파인애플 등 .. 맛있고 단 열매가 가장 풍부한 여름계절.. 추수 전 인지라 굶주림이 가장 심한 이 곳.
아직 수도인 프리타운에도 전기가 들어오는 날 보다는 안 들어오는 날이 더 많은 나라.
미국이나 한국에 몇십년 동안 없었던 말라리아가 일상인 사람들의 나라.
아프리카 나라 중에서도 제일로 가난한 나라.
태어나는 4명의 아이중 한 아이는 5번째 생일을 맞지 못한 채 죽는 이 나라.
그중 50%는 먹을 것이 없어.. 영양실조로 말라 죽는 곳.
현대인이 보기엔 머나먼 역사속 상황들이 눈앞에 그려지는 느낌이랄까요?
상상을 초월한 이 사람들의 현실…
고단하기만한 삶이 대대로 반복되고 끌이 보이지 않는 가난, 굶주림 속에서도 살아 갑니다.
날마다 뜨거운 태양빛 아래 밭을 매고,
앞이 보이지 않는 장마 속에서도 장사를 하는 이사람들을 보면서 생각한것은
아무리 없이 살아도 목숨의 중요함은 같다는것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지키려고 일을하고,
이세상에 모든 부모처럼 자녀를 위한 꿈을 위해 살아갈 것 이라고…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기도를 해주세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과 꿈을 품고 살아간다면
그들의 삶이 조금은 덜 힘들지 않을까요?
저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기도군단 여러분의 기도라면
주님께서 귀를 기울여 주실거라 믿거든요..
왜냐고요?
여러분에 기도제목과 같이… 제가 잘 있답니다!

걱정과 기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박아름 올림

4 comments:

daniel pak said...

i admit it. lois ur better at writing korean than me. maybe not speaking though

Hark! said...

No translation for your English readers? Thanks, I feel so loved.

~Michael

Camilia said...

You are a busy busy beaver over there! Every time I visit to read an update on how you're doing, I marvel more than the last time I visited your blog at all the wonderful things you are doing and how incredible your work is. Keep it up! You are truly an inspiration.

YJ said...

noona
hi! this is yong joo
bye!